엔레에서는 맵 생성시 자동적으로 맵을 나눈 지역(Region)당 하나의 도시만 건설이 가능하다. 그리고 자신의 도시 영토(지역 전체가 아님)에 들어와있는 타일은 전부 도시에 영향을 준다. 반대로 자신의 도시 영토 밖에 있는 타일은 도시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예를 들어 전략화면으로 보자면 위의 스크린샷에 이름과 선으로 구분된 것들이 지역이고, 지역들은 미리 크기가 정해져 있으며 지역 하나당 한 도시밖에 지을 수 없다. 저 구역내에서 짙게 보이는 부분이 앞으로 설명할 지역 내의 도시 영토이다.
도시 영토는 개척자를 통해 한 지역에 도시를 만들면 도시 주변 6타일이 도시 영토로 정해지게 된다.
이렇게, 도시를 지어서 도시 영토의 안쪽에 있는 타일들이 만드는 FIDS(식량/산업/돈/과학을 뜻하고 각 단어의 영어 앞글자를 딴 준말이다. 오른쪽 아래 턴넘기기 모퉁이에 있는것으로 타일상에 표시가 가능하다.)는 인구에 상관없이 적용이 된다. 문명처럼 타일에 인구를 배치할 필요가 없고 도시 영토 안이라면 모두 적용이 된다. 하지만 도시의 영토가 자동적으로 확장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설명할 Borough Streets(자치 구역)으로 확장을 해 주어야 한다.
위 스크린샷에 예를 들자면 왼쪽의 Wizard Stone 이라는 Anomaly(이상현상. 특수타일이다)은 도시에 적용이되지만 위쪽의 다른 특수타일은 도시의 영토 바깥이라 적용이 안되는 모습이다.
도시 확장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필요생산력 높아짐/행복도감소)이 있기 때문에 무작정 도시를 늘리는 것보다는 필요한 위치에 적절히 확장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큰 도시를 만들면서 행복도를 어느정도 조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도시 레벨 2를 만드는 것인데, 하나의 자치 구역은 주변에 4개의 자치 구역으로 둘러싸일 때 레벨2가 되는데, 기존에 주던 돈,과학,영향력 보너스를 더해주고 행복도를 -10 하던것에서 행복도를 +5 하게된다. 하지만 이 방법도 도시구역이 4개 지어져야 보너스를 받는것이기 때문에, 주변의 타일/자원을 최대한 먹으면서 확장하는 것에대한 페널티를 어느정도밖에 상쇄시키지 못한다. 게다가 큰 도시라고 해봤자 인구수가 16 이내로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종족의 경우 행복도를 신경쓰지 않더라도 인구수때문에 자치 구역을 8개정도밖에 지을 수 없다. 그러므로 주변 타일을 최대한 많이 도시 영토로 하면서 레벨 2를 만드는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나중에 따로 글을 통해 설명할 것이다.)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이상 현상 타일의 존재와 과학 발전으로 기존 타일을 강화하는 시설 건설이 가능해서 도시를 확장하는것은 자신이 더이상 다른 지역을 개척하지 못할 때 많은 이상현상에 있는 행복도+10 보너스와 도시 레벨 2, 그리고 사치자원 이 세가지로 불행을 상쇄시키면서 확장하는 방법은 강력한 후반지향 도시운영 방법중 하나이다.
이 도시구역의 확장을 이용해서 운영하는게 주가 되는 종족(컬티스트,네크로페이지)도 있고, 거의 모든 종족들이 타일에 관련된 보너스가 있기 때문에, 매우 넓은 도시를 만들지는 않더라도 효율적으로 타일을 먹는 것은 게임플레이에서 많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도시 운영은 각 종족마다 여러가지가 있는데, 다음에 각 종족을 따로 플레이하면서 운영 방법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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